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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 한국은행, 육아 지원 제도 대상자 515명 중 사용자는 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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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육아 지원 제도 대상자 515명 중 사용자는 0명이다


국회의원 유경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병)이 “한국은행은 직원들이 육아 지원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친화적인 사내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유경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본부와 지역본부 전체 직원의 육아기단축제도 사용률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육아 지원 제도 대상자가 평균 515명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처럼 제도의 사용실적이 턱없이 낮은 가운데 한국은행은 육아휴직 대상자의 인원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서면 답변을 통해“직원 개인이 가족변동사항을 자율적으로 입력하도록 하고 있어, 육아휴직 대상자의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한국은행이 육아 지원 제도에 친화적인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관리자 처벌과 같은 소극적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라며, “관리자 차원에서 직원들이 제도를 사용도록 독려할 때, 인사 고과상 인센티브를 주는 등 포지티브(positive)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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