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시의회 /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추진 관련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촉구 결의문
기사수정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추진 관련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촉구 결의문

 

포스코는 2021년 1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오는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지주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고,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사업을 전담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철소로의 전환을 이끌어 가게 된다.

 

포스코는 오직 국가 산업화에 기여한다는 “제철보국”이념으로 1968년 4월 1일 ㈜포항종합제철 공기업으로 출발하였다.


비록 2000년 민영화되었으나 제철보국 정신은 포스코의 성장을 견인한 신념이며, 이는 2018년 이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광양시민은 1981년 광양만이 제2제철소 부지로 확정된 이후 40여년간 포스코 발전에 적극 협조해 왔다. 


그 결과, 광양제철소는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고의 제철소가 되었으며 광양시 또한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환경오염, 건강권 침해 등 광양시민의 희생이 뒤따랐던 것도 사실이다.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 이후 미래 핵심사업으로 이차전지, 수소 분야 등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3분기 기준 포스코 그룹 영업이익의 80%는 철강사업이 차지한다. 


당분간 철강부분 영업이익을 신사업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에 철강사업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산업재해 등의 지주회사 책임은 약화되고, 철강사업 설비, 환경, 안전분야 투자는 신사업에 비해 후순위로 투자될 것이 우려된다. 

 

광양시민은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변화를 도모하면서 기업과 상생 공존을 위해 희생하고 협력해 온 시민과는 소통이 없었던 점에 대해 당혹감을 금할 수 없으며, 이는 포스코가 주장해 온 기업시민 가치와는 배치된다. 

 

이에 우리 광양시의회 의원 일동은 포스코가 백년기업을 향하는 여정에서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 후속조치에 대해 지난 40여년간 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헌신한 광양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수용하라. 

 

 하나, 포스코는 미래 신사업에 대해 광양시에 우선 투자하는 등 지역상생방안을 적극 마련하라.

 

2022년 1월 일


광 양 시 의 회 의 원 일 동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fksm.co.kr/news/view.php?idx=571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친환경우수제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