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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산림협력에 100억 원 쓰고, 성과는 종자 11kg 지원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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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산림청이 ‘남북산림협력’ 명목으로 총 100억 원을 들여 파주와 철원에 ‘남북산림협력센터’를 조성했으나, 5년 간 남북산림협력 성과는 종자 11kg 지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은 대북 지원용 묘목과 종자를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5년 간 대북 반출은 ‘18년 너도밤나무 종자 6kg, ‘19년 소나무 종자 등 5kg 등 총 종자 11kg에 그쳤다.

 

산림청은 남북산림협력 목적으로 파주와 철원에 각각 50억 원을 들여 남북산림협력센터를 조성하여 ‘20년 27.5억, ‘21년 22.5억, ‘22년 22.5억을 들여 29만 본의 대북 지원용 묘목을 생산했으나, 대북 묘목 지원은 전무했다.

 

올해 1월에 나온 산림청 업무보고 자료에도 “남북관계 경색, 코로나19 등으로 남북산림협력 합의 이행 차질”이라고 인정하며, 남북산림협력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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