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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습지, 지역 주민 적극 찬성으로 습지 보호구역 지정
환경부가 전라북도 정읍시 쌍암동에 소재한 월영습지(면적 37만 4,960㎡)를 ‘습지보전법’ 제8조 규정에 의한 습지보호지역으로 24일 지정․고시했다.
월영습지는 2011년 국립환경과학원 산하 국립습지센터가 실시한 전국 습지조사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동·식물 서식실태와 습지기능 등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 절대보전등급 Ⅰ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2013년부터 지자체, 주민 등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구렁이,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과 포유류·조류·육상곤충 등 동물 122종, 식물 154종 등 총 276종의 생물이 살고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이들 생물종에게 중요한 생태적 서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멸종위기종(4종): 구렁이․수달(Ⅰ급), 말똥가리·수리부엉이(Ⅱ급) * 천연기념물(4종): 수달(제330호), 수리부엉이(제324-2호), 원앙(제327호), 붉은배새매(제323-2호) * 생물종(276종): 식물(154종), 포유류(11종), 조류(25종), 육상곤충(75종), 양서·파충류(11종)
또한, 내장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어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야생동식물의 이동통로와 서식지 기능 측면에서도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환경부는 월영습지에 대한 ‘습지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습지생태계 조사 및 관찰과 함께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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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고형연료 관리, 강화된다!
환경부가 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제품의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에 따라 고형연료제품의 수입·제조부터 사용단계까지 전과정에 걸쳐 관리체계가 구축되어 폐자원에너지화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품질검사를 받은 경우 제조·수입이 금지된다. 품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수입·제조한 경우벌칙이 부과되며 부적합한 제품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된다.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 과장은 “고형연료제품은 폐기물 재활용 촉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의무화제도(RPS) 등에 따라 앞으로 국내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에 따라 고형연료제품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제고까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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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금산…황금새 둥지, 우수 생태 습지 발견
여름 철새인 황금새 둥지와 멸종위기종이 다수 분포한 습지가 경상남도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지구에서 발견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에서 지난 6월 말 황금새 둥지를 국내 최초로 발견했고 새끼를 기르는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공단은 금산 지구에서 멸종위기종을 조사하던 중 3,000㎡ 규모의 습지를 발견했다. 이곳에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인 칠보치마, 자주땅귀개, 꼬마잠자리와 희귀 식충식물인 끈끈이주걱, 땅귀개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금산에서 석곡(석란), 칠보치마, 히어리 등 멸종위기 동식물 7종이 발견됐으며 공단은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특별보호구역 4개소(6만 1,000㎡)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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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큰빗이끼벌레 체계적 조사·연구 추진
환경부가 최근 4대강 유역에서 발생한 큰빗이끼벌레(학명 : Pectinatella magnifica)의 분포 실태, 독성‧유해성 여부, 성장‧사멸에 관한 동태, 해외 피해 사례, 관리 방안 등에 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착수한다.
이번 조사·연구는 국립환경과학원, 4대강(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유역환경청, 4대강 물환경연구소, 태형동물 관련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단이 구성되어 진행된다.
큰빗이끼벌레의 전국 분포 실태 조사는 7월부터 큰빗이끼벌레가 사멸하는 시기인 11월까지 4대강 본류에서 실시한다.한편, 태형동물은 전 세계적으로 3,500~5,000여 종이 분포하며 대부분은 바다에 서식하고 약 50여 종만이 민물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물에 서식하는 태형동물은 총 11종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종현 기자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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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관, 국내에 자생하는 육상식물 30종 최초 발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시행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 결과,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분포 육상식물 신종 6종과 미기록종 24종 등 30종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6종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과 강원도 일대에 살고 있는 이끼류 3종과 종자식물 3종이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동남아시아나 호주 등의 일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늦은서리이끼, 층층지네고사리, 점개구리밥 등 7종의 육상식물이 발견됐다.
또한, 지금까지 일본에만 사는 것으로 알려진 애기보리알이끼, 토르텔라-자포니카, 마르스텔라-미누피시마 등 이끼류 3종과 종자식물인 애기조롱이 우리나라에도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최초로 발견된 육상식물 30종에 대해 우리나라 고유의 이름을 부여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이들 육상식물이 우리나라의 자생 생물자원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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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 녹조 발생 막기 위해 하·폐수처리장 기술지원
한국환경공단이 주요 수계 녹조 발생을 막기 위한 공공 하·폐수처리장의 기술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수질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팀을 구성, 15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우선적으로 녹조발생이 가장 심한 낙동강 유역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공단은 낙동강 유역 녹조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금강 등 3개 수계에 대해서도 향후 녹조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현장기술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단은 올해 8월부터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하천의 조류․지천이 본류 녹조 발생에 미치는 영향분석 등 조류를 낮추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
공단 이사장은 “올해 계속된 가뭄과 고온현상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녹조발생이 예년에 비해 빨라진 상황”이라며 “수변활동이 많아지고 먹는 물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공단에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녹조를 낮추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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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시·도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실태 발표
이종현 기자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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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석회암 지대, 한반도 자생식물 30% 살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실시한 강원도 석회암지대에 대한 식물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반도 자생식물의 약 30%에 해당되는 총 1,280종류의 관속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식물목록에는 동강할미꽃, 복사앵도, 자병취 등 60종의 한반도 고유종과 개병풍, 구름병아리난초, 분홍장구채 등 14종의 멸종위기야생식물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몽고뽕나무, 산분꽃나무, 왜솜다리 등 다수의 희귀 북방계식물이 석회암지대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강계큰물통이, 둥근잎개야광, 민망초 등을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발견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석회암지대의 식물종조성과 식물지리학적 특이성을 연구하고 체계적인 보전과 복원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석회암지대에 분포하는 식물의 현황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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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새끼 반달곰 2마리 추가 확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월 25일 RF-21번(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 곰의 발신기 교체과정에서 새끼곰 2마리(모두 암컷)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지리산에서 5마리의 반달가슴곰 새끼가 태어난 것을 확인한 이후 추가로 발견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총 7마리의 새끼 반달곰이 지리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공단 종복원기술원 권철환 원장은 “발신기 교체작업이 곰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포획대신 무인카메라를 이용해서 실체를 확인하기로 했다”며 “털이나 배설물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생존유무와 활동권역 등을 조사하는 간접조사 방식으로 점차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04년에 전남 구례에 종복원기술원을 설립하여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원은 방사될 곰들의 자연적응훈련과 의료·증식, 생태학습장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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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폐석면광산 3곳에서 석면오염 토양 검출
환경부는 지난해 충청남도 지역 3개 폐석면 광산에 대해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지역에서 석면오염 토양이 검출되었고 특히 2만 400㎡의 농경지는 토양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토양 조사결과, 3개 폐광산 주변지역의 총 27만 6,300㎡(조사면적의 4.3%)에서 0.25% 이상의 트레몰라이트석면과 백석면이 검출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남도 등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광해방지사업 시행(산업부), 지역주민 공지 또는 토지 이용 변경에 대한 감시(지자체) 등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의 38개 폐석면광산 중 토양정밀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3곳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조사를 마치기로 했으며 석면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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