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최근 ‘2020년도 초미세먼지 농도 및 배출변화 특성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환경과학원 산하의 권역별 대기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 6곳에서 수행한 것이다. 연구소는 초미세먼지의 농도변화에 영향을 주는 배출원 변화 특성, 생성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4년 최고 수준 농도를 보인 이후 감소하여 2020년에 최저 수준 농도를 보였다.
초미세먼지 농도(‘14→‘18→’20, ㎍/㎥) : 백령도(28.7→17.5→18.7), 수도권(37.3→23.3→21.6), 중부권(38.5→22.9→21.9), 호남권(33.1→22.8→21.3), 영남권(26.1→18.3→13.4), 제주도(19.7→11.2→8.9)
이번 ‘2020년도 초미세먼지 농도 및 배출변화 특성 연구’ 상세 자료는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www.nier.go.kr) 자료실에 올해 말 게재될 예정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대기환경연구소의 장기간, 고해상도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개별 정책의 효과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비롯해 향후 추가 저감에 필요한 과학적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