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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몸속 환경유해물질 농도… 3년 전보다 대부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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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실시한 ‘제4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표본 추출한 245개 지역(읍면동 수준)과 181개의 보육·교육기관을 대상으로 3세 이상 국민 6,381명의 혈액 및 소변을 채취하여 33종의 환경유해물질 농도를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거쳐 환경유해물질의 노출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우리나라 국민의 체내 환경유해물질의 농도는 3년 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감소하거나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일부 비스페놀류 및 파라벤류 등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의 경우, 성인의 혈액 중 납 농도는 1.51㎍/dL로 그간 발표된 이전 조사결과(제1기부터 제3기)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고, 혈액 중 수은의 농도는 2.96㎍/L, 1.38㎍/L로 성인, 중고등학생 모두 제3기(성인 2.75㎍/L, 중고등학생 1.37㎍/L)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소변 중 메틸파라벤 농도 (㎍/L) >


구분

한국(성인)

미국

(‘15-’16)

캐나다 

(‘16-’17)

제4기

제3기

전체

11.3

35.2

31.8

14

남자

8.54

27.3

18.2

7.2

여자

14.9

45.2

54.4

28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우리 국민의 체내 환경유해물질 노출수준은 3년 전에 비해 대부분 감소 추세이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라며, “내분비계장애물질, 과불화화합물 등은 더욱 관심을 두고 살펴볼 예정이며, 향후 조사물질의 종류를 더욱 확대하여 우리 생활 주변의 다양한 노출요인을 명확하게 분석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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