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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혁 / 온산공단 악취 개선 방안 민·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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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공진혁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온산공단 악취 개선방안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온산이장협의회, 남울주발전협의회, 온산환경감시단,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남울주협의회, 고려아연, 이수화학, 무림P&P, LS엠앤엠, 에쓰오일 관계자, 시 환경대기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공단 악취 관련 대기질 환경개선, 주민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로 참석한 울산연구원 마영일 연구위원은 “울산 지역 대기오염은 산업단지위치, 계절별 주 풍향에 따라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특히 악취의 경우 화학반응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며 “악취를 측정·감시하는 시스템과 악취개선을 위해 민·관 모두 노력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였다. 

 

주민들은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울산 남부지역 생활거점 지역으로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해야 함에도 여전히 악취 문제로 불쾌감 등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잊어버릴 만하면 터지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늘 불안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이에 기업 관계자는 ESG 경영 아래 악취개선을 위한 최신 설비시설 도입, 친환경 시설 투자, 자체 악취 측정, 저감 시설 설치 등 악취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산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와 협력해서 악취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악취개선을 위해 과학적인 악취측정시스템운영, 무인악취포집시스템 운영, 악취저감 지원사업, 민간자율환경감시단 등으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공진혁 부위원장은 “온산 및 울산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동으로 지속적인 감시를 하고 있으나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듯 하다.”며 “특히 공단 내 상당수 생산시설이 40년 이상 노후화 되어 생산공정 과정에서 계속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해당 기업들이 솔선하여 시설 개선을 위해 적극 대처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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