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 ESG 쉽게 실천하기 – 지배 구조 1
기사수정

이승규 ESG 전문가

❙ 다율 ESG 컨설팅 대표이사

❙ 정운 노무법인 파트너 노무사

❙ 연세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




< 중소기업 ESG 쉽게 실천하기 – 지배구조 1 >

 

ESG의 '지배구조부문'(윤리경영 및 경영안정성)에서 윤리 경영은 준법 경영 또는 반부패경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윤리 경영을 이행하기 위한 첫 번째 활동은 부패 방지, 준법 등 윤리 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매년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교육을 수강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며, 교육 후 교육결과보고서, 교육 이수증, 교육 참석자 리스트 등을 갖추어야 한다. 

 

기업은 윤리헌장, 윤리강령, 행동지침, 윤리방침 등 윤리 경영에 대한 CEO의 의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며, 기업의 부패 방지를 위하여 내부 고발 신고 체계 및 고발자 보호 제도에 대한 규정, 윤리 규정 등을 제정하여야 한다. 그 밖에 전 직원을 상대로 윤리 서약서를 받는 것도 권장한다.

 

또한, 기업이 직무감사, 회계감사 등 내부감사를 정기적(연별, 반기별)으로 실시하는 것도 중요한 ESG 경영 활동이다. 내부 감사가 제도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내부 감사 규정 등이 제정되어야 하며, 감사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감사는 독립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특히, 감사의 주된 분야는 회계 감사로 회계의 전문성을 보유해야 하며, 회계의 전문성은 회계사 자격증 보유 여부, 회계, 경리 경력 기간(예, 3년 이상) 정도로 판단할 수 있다. 

 

그 밖에 감사는 대표자와 특수 관계인이 아니어야 하며 지분 관계가 아니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도 가급적 10% 미만으로 보유하는 것이 좋다.

 

또한, ESG 경영에 있어 경영 안정성은 중요한 이행 지표이다. 경영 안정성은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구조적 안정성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지배주주 지분율, 최대 주주 변경 횟수 등이 경영 안정성 관련 지표이다. 

 

먼저,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우호 지분 비율로 판단할 수 있다. 특수 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한 최대 주주의 지분율이 50% 미만으로 하회할 경우 적대적 M&A 등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상존하고 경영권 방어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최소 우호 지분 50% 이상 유지하는 수준을 권장한다. 


최대 주주 변경이 잦다면 이는 경영의 불안정성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3년 이내 최대 주주를 변경없이 유지하고, 가족끼리 승계한 경우도 최대 주주 변경에 포함될 수 있는 바 가족 승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밖에 대표이사의 동업종 경력이 길수록, 사회적 평판이 좋을수록, 모든 채무를 이행할수록 경영 안정성은 커지나, 기업이 국세 등 세금을 체납하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연체 기록이 있다면 경영 안정성은 떨어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fksm.co.kr/news/view.php?idx=639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친환경우수제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