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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풍토병 오로푸치열 확산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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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관리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현 회장

▎UNEP한국위원회 특별자문위원 / 지구환경포럼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환경 도서 5,100권 사회에 환원


< 아마존의 풍토병 오로푸치열 확산을 주목하자 >


오로푸치 바이러스

오로푸치열(Oropouche fever), 일명 나무늘보열(sloth fever)로 불리며 남미대륙 아마존 유역에서 각다귀와 모기가 전파하는 풍토병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질환이며 최근에는 미국,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오로푸치 바이러스(OROV)는 1955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오로푸치강변 마을 임업 종사자 혈액에서 최초로 분리된 이후 1961년~ 2023년까지 브라질, 페루의 아마존 유역과 파나마, 카리브 제도에서 유행하던 중 2024년 1월~7월 24일까지 크게 유행하면서 감염자 8,078명 사망자 2명, 임신부 5명과 태아와의 수직감염이 발생하였다. 

 

오로푸치 바이러스는 페리부냐비루스과(Peribunyaviridae), 오르트부냐바이러스속(Orthobunyavirus)에 속하는 종은 Oropouche Orthobunyavirus로 절지동물이 매개하는 아르보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숙주는 1960년 브라질 세발가락나무늘보(Bradypus tridactylus)에서 2010년에는 베네수엘라의 죽어가는 원숭이(Cebus olivaceus)로부터 각각 OROV를 검출하였다. 

 

OROV의 매개체는 각다귀 midge(Culicoides paraensis)와 집모기 Culex quinquefasciatus, 숲모기 Aedes serratus로 확인되었고 서식지는 호수, 하천, 유수지 등이다. 

 

매개체 각다귀(Culicoides paraensis)

이 질환의 전파 사이클은 자연형 전파와 도시형 전파로 구분하며 전자는 자연환경 OROV의 숙주인 조수(鳥獸)와 각다귀, 모기 등 매개체의 관련으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사이클이고 후자는 매개체와 사람 간의 접촉으로 전파되는 사이클이다.

 

WHO는 브라질 아마존 유역에 국한하여 발생하였던 오로푸치열이 다른 지역과 국가로 확산한 것은 기후변화와 산림벌채, 도시화 등으로 질병이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지난 8월 1일 범 미주보건기구(PAHO)는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쿠바, 페루 등 지역 내에서 변화되고 있는 오로푸치열의 확산에 관한 역학적 경고를 발령하였다.

 

올해 1월~7월 24일 발생 오로푸치열 환자 발생, 종전 풍토병 유행 지역 및 최근 감염자 유입국을 아래에 정리하였다. 

 

 2024년 중남미지역 오로푸치열 발생 / 풍토병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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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별      영 명 환자(명)    풍토병 지역           국내 유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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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Brazil 7,284       브라질/파나마        미국 21명

볼리비아  Bolivia 356        볼리비아/하이티     스페인 12

페루        Peru 290          페루/에쿠아도르     이탈리아 5 

콜롬비아  Colombia 74     콜롬비아/가이아나   독일 2

쿠바        Cuba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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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8개국 8,078명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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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최상의 예방은 모기, 각다귀 매개체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유행지역 출입 시는 해충기피제의 도포, 모기장, 유문등 활용, 긴 소매, 바지 착용, 아울러 인가주변 물 관리, 살충제 Deltamethrin, N. N-Diethyl-meta-toluamite (DEET) 적용, 환자는 휴식, 수분유지, 진통제 등 대증요법을 권한다.

 

매개체 집모기(Culex quinquefasciatus)

 흡혈성 각다귀는 북극, 남극대륙을 포함한 전 세계에 78속, 4,000종이 기록되고 모기는 3,500종이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모기가 매개하는 감엽병으로 연간 270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

 난제는 이들 해충의 서식지가 수역인 관계로 매개 질병을 박멸하기는 불가능하며 백신 및 치료법 개발, 선별적 구제,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매년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러한 절지동물 매개체의 고위도 진출이 은밀하고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개체수의 번성과 더불어 바이러스성 질환의 팬데믹화가 우려되므로 이의 방지를 위한 우수한 수준의 의료 및 보건인력 확보와 체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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