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판다(학명 Ailuropoda melanoleuca):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중국의 고유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판다 도입이 성사될 경우, 중국 고유종이자 세계적인 멸종위기 동물을 만날 수 있도록, 우치동물원(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을 방문하여 향후 판다 수용 여건을 살펴본다.
이번 방문에 앞서 지난 1월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측에 판다 한 쌍을 제2호 국가 거점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실제 판다 도입 여부가 곧바로 정해진 것은 아니나, 향후 도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동물원 수용 여건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취지에서 이번 장관 현장 점검을 준비했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우치동물원측으로부터 △시설 및 인력 운영 현황, △야생동물 사육 및 진료경험, △판다 보호시설 조성계획 등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본다.
아울러 우치동물원 내에 동물병원을 비롯해 현재 반달가슴곰 4마리가 있는 곰 사육사와 동물원측에서 판다 보호시설 조성 후보 부지로 검토하고 있는 4,300m2 규모의 유휴부지 현장도 확인한다.
우치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명시한 거점동물원의 시설 및 인력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지난해(2025년) 6월 30일자로 호남권 동물원 역량강화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수의 인력은 4명, 사육 인력은 13명이며, 반달가슴곰 4마리를 포함하여 89종 667마리의 동물이 있다.
* 권역별 △동물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동물질병 및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과정 운영, △보유동물 서식 환경 개선 등의 역할 수행
한편 중국측은 2016년 우리나라에 판다 아이바오, 러바오를 보낸 바 있다. 이후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2020년에 푸바오가, 2023년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났다. 푸바오는 만 4세가 된 2024년에 중국으로 다시 돌아감에 따라, 현재 국내 판다는 총 4마리가 있다.
기후부는 판다 도입을 위한 우치동물원의 수용 여건 등 양국 외교적 협의에 필요한 기술적인 검토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국의 야생동물 관리당국인 국가임업초원국과도 실무적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판다는 2016년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한중 우호와 협력의 상징으로 양국 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판다 추가 도입에 대비하여 소중한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신중하고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