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케이지모빌리티·기아 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제작·수입·판매된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총 17개 차종 53만 2,144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KG모빌리티, 기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 4곳에서 발생한 결함이 대상이다.
먼저 KG모빌리티의 ‘토레스’ 등 6개 차종 5만 1,535대는 메모리 과부하로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멈추거나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토레스 EVX’ 등 2개 차종 1만 8,533대는 후방추돌경고등 점멸 주기가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 문제가 드러나 지난 20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기아의 ‘레이’ 22만 59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28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2WD’ 등 3개 차종 2,132대는 뒷문 외부 핸들 회로 설계 문제로 주행 중 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싼타페’ 등 4개 차종 23만 9,683대에서 1열 좌석 안전띠 고정 장치 설계 미흡이 발견됐다. 충돌 시 승객 보호 성능이 떨어질 수 있는 결함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리콜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 중인 리콜과 동일한 사안으로, 보강 부품 생산 이후 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일렉시티 이층버스’ 202대는 차체 구조물 균열 가능성이 확인돼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이미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차량 소유자가 리콜 대상 여부와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을 통해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과 직결되는 결함인 만큼 해당 차량 소유자는 신속히 시정조치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