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점자교원’을 양성합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점자를 체계적으로 가르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점자교원’ 교육기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유원대학교 점자교육원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총 5곳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개정·시행된 「점자법」에 따라 점자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환이다.
개정된 법에는 점자교원 양성, 점자교육원 지정, 점자능력 검정시험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3월 기관 공모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점자정책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시각장애 이해, 점자 규범, 교육과정, 수업, 실습 등 5개 핵심 영역과 총 12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 운영 가능 여부가 주요 기준이 됐다.
점자교원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2급은 300시간 이상의 점자교육 경력과 점자능력 검정시험 초급 이상 합격, 또는 점역·교정사 자격 등을 갖춘 뒤 12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이후 추가 교육 경력을 쌓으면 1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점자능력 검정시험은 2027년 시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특히 올해가 ‘한글 점자의 날’ 100주년인 만큼, 이번 점자교원 양성 제도가 점자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문 점자교원 양성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첫 점자교원이 차질 없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