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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초여름 잦아지는 큰부리까마귀 공격, 둥지 근처 피하고 우산·모자로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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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초여름 잦아지는 큰부리까마귀 공격, 둥지 근처 피하고 우산·모자로 대비하세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5월부터 7월 사이 부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큰부리까마귀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지방정부에 ‘큰부리까마귀 생태 및 관리업무 안내서’를 5월 20일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지능이 높고 적응력이 뛰어나 최근 도심지에서 번식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매년 5월이면 아직 비행이 서툰 새끼가 둥지를 떠나, 지면 가까이에 머문다. 이 시기 부모 새는 둥지나 새끼 주변으로 접근하는 사람을 위협으로 인식해 머리와 목 부위를 향해 날아드는 등 강한 방어 행동을 보인다.


큰부리까마귀 공격에 대비하여 △우산·모자 등 보호구 착용, △둥지 경고 표지 구간 우회, △큰부리까마귀와 직접 눈 맞춤 회피, △음식물 노출 금지, △위험 구간 신속 통과 등 예방 행동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먹이 주기, △둥지나 새끼 만지기, △막대기나 팔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위협 행위, △독극물 살포 또는 독극물 먹이 배치, △무허가 포획 시도 등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큰부리까마귀 공격으로 피해를 받은 경우 우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119 안전센터 또는 지방정부 환경부서에 신고하고, 부상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관할 지방정부에 신고할 때는 둥지나 새끼 발견 위치, 피해 발생 장소와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것이 추가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방정부의 현장 대응을 돕기 위해 배포하는 ‘큰부리까마귀 생태 및 관리업무 안내서’에는 큰부리까마귀의 생태 특성, 피해 유형, 관리 전략, 국민 안전 행동 요령, 민원 처리 절차 등이 담겼다. 


아울러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수도권 큰부리까마귀 서식 정보를 수집하고, 도심 내 개체군 분포와 공격 행동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채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매년 반복되는 큰부리까마귀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 행동 요령 숙지와 현장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확보와 야생생물 공존을 위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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