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26.5월 국세수입 동향
지난 5월 국세수입이 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법인세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6천억 원 늘어난 35조8천억 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해외주식 투자 확대와 주택 거래 증가, 기업 실적 개선 등이 세수 증가를 이끌었으며,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국세수입도 200조 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국세수입은 35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조6천억 원(18.7%)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해외주식 거래 확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와 주택 거래량 증가, 취업자 및 총급여 지급액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확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소득세는 전년보다 3조1천억 원 늘었다.
증권거래세도 증시 거래대금 급증과 세율 정상화 영향으로 1조 원 증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증권거래세율은 올해부터 각각 0.05%, 0.20%로 환원됐으며, 상장주식 거래대금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농어촌특별세 역시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1조3천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12월 결산법인의 분납 증가와 배당소득 원천징수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천억 원 늘었다.
상속·증여세도 수도권 부동산 증여 증가 등에 힘입어 3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영향으로 3천억 원 감소했으며,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관세도 각각 2천억 원, 1천억 원 줄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199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조5천억 원(16.0%)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소득세가 9조 원, 부가가치세가 4조5천억 원, 증권거래세가 4조1천억 원, 법인세가 3조9천억 원 각각 증가하며 세수 확대를 이끌었다.
올해 5월 기준 국세수입 진도율은 추가경정예산 기준 48.1%를 기록했다. 소득세는 48.8%, 부가가치세와 상속·증여세는 각각 49.5%, 증권거래세는 51.0%의 진도율을 나타냈다.
정부는 향후 기업 실적과 부동산 시장,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세수 흐름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