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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고영찬,“금천구민 또 속았다” 구청장‘데이터센터 취소 불가’발언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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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고영찬,“금천구민 또 속았다” 구청장‘데이터센터 취소 불가’발언 강력 규탄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국민의힘은(대표의원 고영찬)은 지난 3일 열린 ‘독산동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소통회’에서 최기찬 금천구청장이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에 강력히 규탄하며, 6·3 지방선거 당시 금천구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금천구는 그간 구청장의 1호 결재로 데이터센터 건축 전 주민참여형 검토체계를 구축하도록 제도를 개선을 하고, 부구청장 직속 데이터센터 전담 TF 구성과 47개 항목의 ‘데이터센터 건축물 체크리스트’ 마련 등을 내세우며 구민 우려를 최소화하고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주민소통회에서 최기찬 구청장은 데이터센터 건축허가의 취소 가능성을 묻는 구민들의 질문에 “취소는 못 한다”고 발언을 하여, 구민들이 요구하는 핵심적인 문제 해결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스스로 밝혔다.

 

 그동안 주거지역 근접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해온 구민들은 단순한 사전검토나 체크리스트 작성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주거지역 인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대한 안전과 주거환경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 및 허가취소를 요구했다.

 

 고영찬 의원(가산, 독산1)은 “금천구민은 결국 또 속았다. 민주당은 선거 당시 구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벌써 잊은 것인지, 아니면 선거가 끝났으니 쇼만 하고 넘어가면 된다고 판단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구민들의 생존권과 안전, 주거환경이 걸린 문제를 선거용 구호로만 이용했다면 이는 금천구민에 대한 명백한 기만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지금 금천구민에게 필요한 것은 매번 핑계를 대는 대화와 논의가 아니다”라며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회 의장단 전원이 민주당인 당정일치의 상황에서 금천구 주민을 위해 도대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라면서 “당장 구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독산동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법적 수단을 검토하고, 즉각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구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주거지역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며 “최기찬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당시 구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민의 목소리를 형식적으로 듣는 데 그치고 이미 결론을 내려놓은 행정이라면 앞으로 거센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금천구민의 안전과 주거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데이터센터 문제의 완전 해소에 앞장서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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