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장착사진
- 장애인콜택시 100대 시범 도입 7개월, 페달오조작 방지 175회·속도제한 22,839회 작동
- 장착 차량 사고 감소율, 미장착 차량보다 약 28%p 더 개선
- 위험운전은 소수 차량에 집중, 법인택시 사업과 동일… 컨설팅·교육 병행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장애인콜택시에 설치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및 속도제한장치(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제품) 시범사업의 실증데이터를 분석하여,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위험상황 개입 현황 등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해당 시범사업은 TS와 인천교통공사의 업무협약(’25.9월) 관련사항으로, 인천교통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5년 10~12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콜택시 100대에 장치를 설치하였으며, TS는 ’26년 1~7월 7개월간의 실증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시범사업 개요
구분 | 내용 |
도입대수 | 100대 |
운영기관 | 인천교통공사(예산 투입·설치·운영) |
분석기관 | 한국교통안전공단(실증데이터 분석) |
분석기간 | 2026년 1월~7월(7개월, 설치·시운전 기간 제외) |
분석표본 | 분석가능 차량 89대*, 총 운행거리 652,225km, 총 운행시간 50,957.3시간 |
* 100대 장착하여 실 운영하였으나, 데이터 수집 한계로 장치 작동 분석은 89대 기준이며, 교통사고 분석은 장착 차량 100대 전체를 기준으로 함
2025년 1~6월과 2026년 1~6월의 교통사고(가해 기준)를 비교한 결과, 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사고 발생률이 미장착 차량보다 크게 줄었다. 전년 동기간 비교에서 대당 사고 발생률은 장착 차량(100대)이 0.060건에서 0.040건으로 33.3% 줄어, 미장착 차량(176대, 5.3% 감소)보다 약 28%p 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장착·미장착 차량 가해사고 발생률 비교(전년 동기, 건/대)
구분 | ’25.1~6월 | ’26.1~6월 | 증감률 |
장착차량(100대) | 0.060(6건/100대) | 0.040(4건/100대) | -33.3% |
미장착차량(176대) | 0.108(19건/176대) | 0.102(18건/176대) | -5.3% |
* 동일기간 1~6월 비교로 계절요인을 통제하였으나, 해당기간 표본 수가 적고 분석기간이 짧은 한계 존재
한편, 7개월간 정상적이지 않은 가속을 인식하여 ‘페달오조작 방지기능’은 175회 작동하였고, 과도한 과속상황에서 ‘속도제한 기능’은 22,839회 작동하여 위험상황에 개입한 것을 확인하였다.
대부분의 차량은 페달오조작 의심행위가 드물었다. 반면 상위 11대 차량이 전체 발생 건수의 84.6%(148건)를 차지하였고, 나머지 78대는 27건(15.4%)에 그쳐 위험행위가 소수 차량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고빈도 차량(11대)은 나머지 차량보다 급가속이 4.64배, 급출발이 2.83배 많았으며, 안전운전점수 분석 결과 5.3점(각 82.2점, 87.5점) 낮아 위험운전행동이 특정 차량(운전자)에 집중되어 있었다.
* 안전운전점수 : 급출발·급정지·급회전·정상적이지 않은 가속(PUA) 등 위험운전행동 발생 빈도를 위험도에 따라 감점한 점수(100점 만점)로, 점수가 낮을수록 위험운전이 많이 발생된다는 의미
이러한 집중 양상은 앞서 발표한 법인택시 시범사업*(’25.12~’26.2, 227대)에서도 같았다. PUA 상위 10대 차량 비중이 법인택시 70.6%, 장애인콜택시 81.7%였고, 같은 차량을 계속 추적한 PUA도 각각 25.0%, 35.3% 줄어 운전습관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100km당 작동 횟수는 법인택시가 PUA 6.4배, BTO 4.3배 많아, 장치 성능보다는 운행환경과 운전자 특성(연령대 등)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법인택시·장애인콜택시 시범사업 핵심 지표 비교
구분 | 법인택시 | 장애인콜택시 | 비교 |
분석기간 | 3개월 | 7개월 | 기간 상이 |
PUA/100km | 0.171 | 0.027 | 법인택시 6.4배 |
BTO/100km | 14.93 | 3.50 | 법인택시 4.3배 |
PUA 상위 10대 비중 | 70.6% | 81.7% | 소수 집중 공통 |
동일차량 PUA 증감 | -25.0% | -35.3% | 동반 감소 |
* 동일차량은 기간 내 데이터가 계속 관측된 차량 기준이며, 두 사업은 대상·기간이 달라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음
TS 관계자에 따르면 “식별한 위험운전 집중 차량(운전자) 데이터는 운전자 맞춤형 개별 컨설팅과 안전교육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페달오조작 방지장치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예방적 교통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가 사고 예방은 물론 위험운전 운전자를 조기에 짚어내는 예방적 안전관리 수단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올해 10월 장애인콜택시 50대에 장비를 확대 장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