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폐석면광산 3곳에서 석면오염 토양 검출
환경부는 지난해 충청남도 지역 3개 폐석면 광산에 대해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지역에서 석면오염 토양이 검출되었고 특히 2만 400㎡의 농경지는 토양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토양 조사결과, 3개 폐광산 주변지역의 총 27만 6,300㎡(조사면적의 4.3%)에서 0.25% 이상의 트레몰라이트석면과 백석면이 검출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남도 등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광해방지사업 시행(산업부), 지역주민 공지 또는 토지 이용 변경에 대한 감시(지자체) 등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의 38개 폐석면광산 중 토양정밀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3곳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조사를 마치기로 했으며 석면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
2014-06-25
-
토종 왕사슴벌레 디엔에이 이름표 최초 개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디엔에이(DNA) 정보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대표 애완곤충인 왕사슴벌레(학명 Dorcus hopei)를 구별할 수 있는 초위성체(Microsatellite) 이름표(마커) 27개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개발한 디엔에이 이름표를 활용하여 한국, 중국, 일본, 잡종 등 5개 왕사슴벌레를 분석한 결과, 몸이 커진 잡종은 한국과 일본종 간의 교잡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잡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이번 연구 논문을 지난 3월에 투고했다.
한편, 201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 애완곤충시장의 규모는 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왕사슴벌레는 강한 생명력과 수려한 외모로 애완곤충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종현 기자
2014-06-24
-
국립공원 야영장, 새 단장 마치고 손님맞아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립공원 내 43개 야영장 중 공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33개 야영장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야영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특히 치악산 금대, 소백산 남천, 내장산 내장, 지리산 소막골·백무동, 가야산 치인, 월출산 천황, 덕유산 덕유대 등 8개 야영장은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공원에서 직접 운영 중인 야영장 33개소 중 21개소는 전면예약제, 3개소는 예약제와 선착순, 9개소는 선착순으로 각각 이용이 가능하다. 야영장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 통합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공단 시설처장은 “국립공원 야영장 특징은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자연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야영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 다른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
아토피피부염 국립공원 숲 속에서 예방해요!
환경부는 북한산 생태탐방 연수원에서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의 치유와 예방·관리를 주제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환경과학 캠프’ 행사를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보건센터연합회(삼성서울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가 주관하고 전문 의료진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 및 가족 11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 에코투어(ecotour.knps.or.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4)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토피와 같은 환경성 질환으로 인해 야외 활동에 소극적일 수 있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건강나누리 캠프는 자신감을 찾게 해줄 좋은 기회”라며 “이번 캠프가 자연친화적인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복원 강화, 부처 칸막이 없어진다.
앞으로 멸종위기 희귀 동식물에 대한 부처간 통계불일치, 중복투자 우려가 사라지고 부처간 공동복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재청‧산림청은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해 국가보호종 보호·복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가보호종 관리 개선 종합계획’을 지난 6월 12일 차관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국가보호종 2~3종에 대한 공동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복원 전과정의 경험을 부처간 공유하고 복원의 협업절차를 마련, 향후 국가보호종 전반으로 공동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가보호종 관리개선 종합계획은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통해 우리 국토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강화하는 정부3.0의 모범적 사례”임을 강조하고,공동복원 사업 등의 성과를 올해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성과 과제로 제시하여 정부의 멸종위기 동식물 보전 노력이 국제사회에 공감을 얻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
멸종위기종 Ⅱ급 기수갈고둥, 동해안 최초 집단 서식
국립생태원은 2014년도 전국의 자연환경조사를 통해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 하류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기수갈고둥이의 집단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수갈고등이 발견된 왕피천 하류는 인위적으로 막히지 않은 동해안 수계의 열린 하구로 자연스러운 기수역(염분 0.5~35%o)을 형성하며, 용존산소가 높은 청정한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자연환경 조사팀 박영준 박사는 “기수갈고둥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왕피천 지역에서 다슬기 채취 행위를 자제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
미래의 생물자원 전문가 꿈을 키워보세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어린이 생물자원학교’와 ‘청소년 생물자원학교(주니어큐레이터)’ 등 여름방학 특별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생물자원학교는 생물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인간’, ‘멸종위기 조류 탐구’, ‘자원곤충 벌이야기’, ‘식물표본 제작하기’ 등 6개 과정을 3일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자는 어린이 생물자원학교의 경우, 컴퓨터 추첨으로 총 120명을 선정해 7월 4일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 생물자원학교 참가자는 자기소개서를 심사하여 총 40명을 선정해, 7월 10일 같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송영은 박사는 “이번 특별 교육 과정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과 표본을 만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
환경부, 재활용 관리제도 개선 관련법 입법예고
앞으로 재활용 관리제도가 환경보호의 원칙과 기준만 지킨다면 새로운 기술이나 방법이라도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환경부는 법령에 정해진 용도와 방법으로만 재활용을 허용하는 관리제도를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기준만 충족하면 원칙적으로 가능하도록 개선하기 위하여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정덕기 과장은 “재활용 제도가 개선될 경우, 우수한 재활용 신기술이 시장에 더욱 빠르게 접목될 뿐만 아니라 재활용의 환경성과 건전성도 강화되어 관련 국내 산업의 양과 질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실시, 2003년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 등을 도입했고 국내 폐기물 재활용 실적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
왕피천의 검은 보석 딱정벌레를 소개합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생태계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왕피천의 검은 보석, 딱정벌레’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딱정벌레 170종의 사진 242장과 함께 형태와 생태 특징을 담아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박진영 연구관은 “이 책자는 왕피천 지역의 생태적 우수성과 함께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딱정벌레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생태·경관보전지역 생태탐방의 환경교육서로의 활용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수상작 발표
환경부는 지난 3월 실시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그 결과, 실천사례 부분 대상에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과학적 분석과 감량을 통해 식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월 평균 24.5%를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1년 5월부터 임직원 1,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복리후생을 고려하여 매뉴 선호도, 식수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감량 환경을 조성하여 월 평균 잔반량을 24.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핵심원인을 10가지로 분석하고,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메뉴추가, 음식의 최적온도와 메뉴별 표준염도 설정, 식수인원 예측 등 과학적 감량 방식을 이끌어냈다.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김동구 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2개 분야 6개 부문으로 집단급식소, 음식점의 실천사례와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공무원의 종량제 배출방식 아이디어로 나눠 진행됐다.
이종현 기자
2014-06-23
많이 본 기사
-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
- 문경,고흥,괴산 등 산속에 200년 이상 방치한 양심 들
- 부산시 금정구 / 이런 게 왜, 기자 눈에만 보일까?
- 아동학대 안전사고 예방특별교육 울산에서 실시
- 세탁제, 이제 매장에서 다시 채워서 쓰세요
- 군산대-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참가자 모집
- ‘듣기쉽고 실천하기 쉬운 부모교육’ 실시
- 서민도 법조계 진출 기회의 문 열어줘야,,,
- 대한주택보증,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활동 실시
- 빅데이터로 서울장애인콜택시 '자동배차시스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