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불 꺼진 집, 불붙는 위험…빈집 화재 연 평균 119건!”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서 2025년 7월과 9월에 이어 2026년 1월까지 반년 새 세 차례 빈집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9월) 전국 빈집 화재도 684건에 달하는 등 매년 평균 *약 119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제출한 최근 5년여간(2021년~2026년 9월) 공가(단독주택 기준)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빈집 화재는 총 684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재산피해액도 32억642만 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0건, 2022년 153건, 2023년 108건, 2024년 95건, 2025년 114건이 발생했다. 2026년에도 9월까지 94건의 화재가 발생해 2024년 이후 빈집 화재가 또다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집주인이 아닌 타인의 출입 및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가 390건으로 전체의 57.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원인 미상 131건(19.2%), 전기적 요인 110건(16.1%), 방화 의심 17건(2.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9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84건, 전남 79건, 경남 72건, 충남 70건, 경기 55건, 부산 54건, 강원 41건 순이었다.
김종양 의원은 "방치된 빈집은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는 안전 사각지대”라며 "화재 취약 빈집에 대한 정기 점검과 수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근본적으로는 빈집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방치된 빈집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빈집정비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의 사업비 지원을 확대하고 세제 감면 등 제도적 지원 근거를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