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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막는 ‘메이드인코리아’… K-산불지연제, 세계 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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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선적기념식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대명하이테크(주)에서 산림청 연구개발(R&D) 성과로 개발된 국산 ‘산불지연제 및 고체진화제(이하 산불지연제)’의 캄보디아, 파라과이 수출 및 실증을 앞두고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연구개발(R&D)사업으로 개발된 산불지연제는 지난 3월 영남지역 대형산불 발생 당시 하회마을, 병산서원, 지리산국립공원 등 주요 지역에서 134톤이 사용되면서 산불 억제력 및 친환경적인 성능이 입증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캄보디아와 파라과이에 총 68톤 상당으로, 산림 R&D 최초로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수출선도형 시범구매(해외 실증)에 포함돼 4억7,600만 원 상당을 전액 지원받아 수출한다.

 

 국산 산불지연제는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미국산 지연제와 달리 친환경·고효율 성분으로 개발됐다. 이번 수출은 국산 기술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산불 대응에 직접 활용되는 첫 사례인 만큼, 향후 K-R&D의 글로벌 산불 대응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수출 및 실증은 국내 산림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다.”라며, “국산 산불지연제의 기술력과 안전성에 대한 국제 신뢰를 확보하여 해외 사업화 모델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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